2분기 해외 직구 2.2조원…전년比 5.6%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배달 주문을 의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2.9% 늘며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21조8천977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8%(3천790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12.9%, 음식료품 11.0%, 농·축·수산물 13.5% 각각 늘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두 자릿수대 고속 성장 중이다.
반면,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가 지속되는 이쿠폰 서비스는 52.2%가량 큰 폭으로 줄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5.6%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13.8%), 여행 및 교통서비스(12.1%)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9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7천530억원)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7.8%로,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p) 올랐다.
모바일쇼핑에 거래는 음식서비스(13.1%), 음식료품(15.6%), 농·축·수산물(18.4%) 등에서 증가했다.
올해 2분기 해외 직접판매 규모는 7천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1.0%), 일본(23.1%) 등에서 늘었고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7%), 음식료품(49.8%) 등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천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중국 직구액은 16.0% 늘어 1조4천660억원이고, 일본 직구액은 6.1% 증가해 1천46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미국 직구액은 3천580억원으로 17.9%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6%), 생활·자동차용품(17.2%)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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