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보험개발원이 해외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은 3일 유럽 및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에 대한 사고 이력, 용도변경 이력, 주행거리 등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차량번호로 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히스토리는 지난 2023년 10월 첫 해외 제휴 계약을 체결해 중동지역 수출 중고차에 대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차 수출 규모는 62만8천대 수준으로 중동 지역이 36.3%, 유럽·아프리카·북미 지역이 29.4%를 차지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수출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한국에서 수출되는 중고차의 신뢰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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