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글러 조기 사임 파장도 주목…트럼프 입김 강해질 수 있어

BOE, 7일 통화정책회의…25bp 금리 인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번 주(4~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 충격을 소화하며 약세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는 지난달 초 바닥을 찍고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나,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달러 약세로의 방향 전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기 세력이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라이브카지노 약세 베팅으로 빠르게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레버리지펀드(leveraged funds)의 엔화 순(net)포지션은 마이너스(-) 3만1천280계약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엔화에 대한 쇼트 포지션이 롱 포지션을 웃돌게 된 것이다.

데이터 출처: CFTC.

헤지펀드와 추세 추종 전략을 구사하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ors) 등이 포함되는 레버리지펀드는 보통 대표적인 투기 세력으로 여겨진다. 엔화 쇼트 포지션을 빠르게 늘려가던 참에 고용보고서 재료가 돌출한 셈이다.

금리 선물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매파적이었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50% 밑으로 내려섰던 9월 인하 가능성은 80% 중반대로 급반등했다.

◇지난주 라이브카지노 동향

지난주 라이브카지노화 가치는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다만 고용보고서 충격에 주 막판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달러인덱스 및 이종통화 등락률 비교(화면번호 6400번, 6443번)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주대비 1.018포인트(1.04%) 상승한 98.697에 거래를 끝냈다.

라이브카지노인덱스는 지난달 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100선을 살짝 웃돌기도 했으나,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1.3% 남짓 급락하면서 98선 중후반대로 단번에 밀려났다.

라이브카지노인덱스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라이브카지노-엔은 147.405엔으로 전주대비 0.19% 하락(라이브카지노 대비 엔화 강세)했다. 2주 연속 밀렸다.

지난주 들어 라이브카지노-엔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미국 고용보고서 한방에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 151엔 선을 넘보는 듯하다가 수직으로 굴러떨어졌다.

라이브카지노-엔 환율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유로는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불리한 무역 협상을 맺었다는 평가 속에 크게 밀리다가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유로-라이브카지노 환율은 1.15856라이브카지노로 전주대비 1.35% 하락(유로 대비 라이브카지노 강세)했다.

유로-라이브카지노는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14라이브카지노 선까지 내준 뒤 급반등했다.

유로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70.84엔으로 전주대비 1.48% 내렸다. 무려 10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파운드-라이브카지노 환율은 1.32789라이브카지노로 전주대비 1.19% 하락했다. 파운드-라이브카지노는 6거래일 연속 밀리다가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주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역외 라이브카지노-위안(CNH) 환율은 7.1920위안으로 지난주 대비 0.34% 상승했다.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이번 주 라이브카지노 전망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발표된 7월 고용보고서는 세부 내용 측면에서도 실망스러웠다. 전체 비농업부문 고용에서 정부와 교육 및 보건서비스를 빼면 증가폭은 4천명에 불과했다. '정부·교육·보건서비스 제외' 고용은 지난 5~6월에는 각각 1천명 및 4만9천명 감소한 바 있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는 경기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부문이다. 이 섹터는 최근 들어 전체 민간 고용 증가폭의 대부분을 차지해 왔는데, 이에 따라 고용시장의 실상이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데이터 출처: 미 노동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조기 사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연준 이사회에 크게 작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쿠글러 이사가 임기를 5개월여 남기고 돌연 사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이사 한명을 더 일찍 지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쿠글러의 빈자리를 채울 인물은 차기 의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쿠글러의 조기 사임으로 인해 차기 의장 결정이 앞당겨짐으로써 '그림자 의장'(shadow chair)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이번 주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가장 무게감이 있는 편이다. 7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오르면서 2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시장은 점치고 있다.

이밖에 경제지표로는 6월 공장주문(4일)과 같은 달 무역수지(5일), 2분기 비농업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7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소비자설문(SCE, 8일) 등이 있다.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는 리사 쿡 이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6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7일), 알베르토 무살레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8일)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00%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분기마다 한 번씩 금리를 내리는 경로를 이어가리라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일본은행(BOJ)은 정책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던 지난달 3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을 8일 공개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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