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한 이춘석 의원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오늘 하루 저로 인한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라며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 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이춘석 의원이 전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해 이날 공개했다.
이 의원은 보좌관 이름의 계좌로 네이버,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등의 종목 내역을 확인하고 일부를 거래했다.
이 의원 측은 해당 언론에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고 해명했다.

nkhw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