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충격'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상승한 107.4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8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176계약 및 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18.8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4계약 및 6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은 10계약 팔았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천286계약에서 229계약으로 급감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110계약에서 32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40bp 하락했고, 30년물 금리는 3.20bp 내렸다. 2년물 금리는 0.90bp 낮아졌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90% 이상으로 높아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국채가격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오는 9월 대규모의 증산을 추가로 결정하면서 1.5%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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