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요' 간접 낙찰률, 2023년 12월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3년물 입찰에 다소 부진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입찰을 실시한 뒤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3.66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891%에 비해 22.2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53배로 전달 2.51배에서 다소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59배에는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7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4.0%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접 낙찰률은 28.1%로 전달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7.9%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3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레벨을 소폭 높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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