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내홍을 두고 "자당 소속 공식 후보는 찬밥 신세인데, 무소속 후보를 대놓고 지원할거면 경선은 왜 했나"라고 비꼬았다.

박 위원장은 7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홍보물을 만들어줬다는 의혹이 나온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보시기엔 내란 장관 출신 김문수 후보나 내란 총리 출신 한덕수 후보나 초록은 동색이고 그 밥에 그 나물 아니냐"라고 했다.

또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12.3 내란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서로 자기가 잘났네, 못났네 따지는 꼴이 국민 앞에 볼썽사납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과 국가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윤석열 내란 세력과 극우 눈치만 살피는 이전투구 단일화에 국민은 신물이 난다"라며 "국민의힘이 혹시 사법 쿠데타와 한덕수 단일화로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노리는 것이라면 꿈 깨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대행 후보와 극우 본색 후보가 벌이는 사기극에 속을 국민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nk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