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1,390원대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2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30원 하락한 1,39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9.70원에 저점을 찍고 한때 1,402.50원까지 오른 후 1,398.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정규장 마감 이후 1,390원대에서 약간 레벨을 낮췄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의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앞으로의 금리 행보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밤사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나올 경우 달러화 환율 흐름이 급변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390원대 부근에서 거래가 많지 않고,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연휴동안 워낙 크게 움직인터라 FOMC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통화 강세 움직임은 되돌림이 된 듯하다"며 "1,390원대에서 정체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추세로 보면 환율 변동성이 크지만 FOMC는 일부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등을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9.38대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78엔 오른 143.2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13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79위안대로 소폭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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