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집은 주거용이지 투자나 투기용이 아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8일 '찐 리얼 경제 톡톡(Talk, Talk)!' 주제의 경제 유튜브 연합 토크쇼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부동산은 불패 신화였다. 영끌 투기를 포함해 모두 부동산에 투자했다"며 "자본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그것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와 투자 효과가 있으니 부동산(투자)을 안할수 없는데 지금은 주거도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고, "막을 길은 없다. 대신에 투자 수단으로 집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굳이 집 사겠다는 사람 말리지 말자. 세금 때려서 억누르지 말고 그냥 놔두고 관여 못하고 관심 없으면서 살만한 집 구해야겠다는 사람에겐 충분히 공급하자"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이나 임대 지원, 월세 지원도 해주는 정책을 많이 할 필요가 있겠다"라고도 했다.

최근 금융당국 주도로 준비 중인 지분형 주택금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지분형 모기지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없는 것보단 나은 것 같은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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