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 중국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4월 슬롯커뮤니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달러 기준으로 8.1% 증가했다.

직전치에는 못 미쳤지만, 시장 예상치 1.9% 증가를 훌쩍 웃돌았다.

앞서 슬롯커뮤니티 증가율은 지난 1~2월 2.3%에 그친 뒤 3월 12.4%로 크게 뛰었다.

4월 달러 기준 수입은 0.2% 줄었다. 시장 예상치(-5.9%)와 직전치(-4.3%)보다 감소 폭은 작았다.

위안화 기준 4월 슬롯커뮤니티은 전년 동기 대비 9.3% 확대했고, 수입은 0.8% 늘었다.

4월 중국의 대미 슬롯커뮤니티은 330억 달러를 기록해 3월의 401억 달러보다 17.6% 쪼그라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대미 슬롯커뮤니티이 21% 위축됐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격으로 더 많은 상품을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슬롯커뮤니티하면서 4월에 대미 슬롯커뮤니티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으로의 슬롯커뮤니티은 1년 새 21% 급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중국 측의 125% 보복 관세를 포함한 일부 징벌적 관세는 철회될 수 있겠지만 완전히 철회될 가능성은 작다"며 "이는 중국의 대미 슬롯커뮤니티이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감소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슬롯커뮤니티) 감소세가 다른 나라와의 무역 증가로 모두 상쇄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슬롯커뮤니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4월 무역 흑자는 961억8천만 달러로, 전달의 1천26억4천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한편,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23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0% 상승한 7.2485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2위안(0.03%) 오른 7.2095위안에 고시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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