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하락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높였으나 국내 기관의 온라인카지노 롤링세가 이를 상쇄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9bp 하락한 2.351%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2.71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5틱 오른 107.5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1천48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7천45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9.8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509계약 팔았고 증권이 7천714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10 포인트 오른 149.84를 나타냈다. 거래는 48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선 정국과 미국 온라인카지노 롤링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약세 재료를 가늠하고 있다. 다만 저가 매수세는 온라인카지노 롤링 상승을 제약하는 요소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로컬, 특히 투신에서는 중장기 쪽 베팅을 보고 있는데 추경보다는 성장 둔화에 의한 침체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공약과 유력 후보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약세와 스티프닝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전일 미국 약세에도 5월 금리 인하 및 KDI 성장치 전망 하향으로 장중에는 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인데 전일 3년 구간이 밀린 걸 고려하면 커브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금통위까진 기대감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미국까지 온라인카지노 롤링가 한 번 더 상승한다면 외국인 매도와 더불어 온라인카지노 롤링 상단을 다시 확인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투신에서 시장가 매수가 많이 들어오면서 강하게 마감한 측면이 있다"며 "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던 가운데 외인 매도세 외에 큰 악재가 없다면 매수 후 버티면 된다는 믿음이 로컬에 팽배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3bp 내린 2.36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오른 2.735%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0040%, 10년물 금리는 0.1bp 내린 4.4720%로 나타났다.

간밤 미국의 4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0.3%)를 밑돈 0.2% 상승으로 집계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4월 CPI를 소화하면서 다소 강하게 출발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오전 중 약세 전환키도 했다. 하지만 이후 로컬 등 국내 기관의 온라인카지노 롤링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KDI는 상반기 경제 전망에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대폭 낮췄다. 기존 전망 1.6%의 절반 수준이다.

오후 들어 서울 채권시장은 완연한 강세를 드러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1천489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만509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8천51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544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4천6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395계약 줄었다.

국내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30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0.10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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