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16일 장 초반 상승했다.

미국 금리와 연동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트레이딩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틱 오른 107.6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141계약 팔았고 증권이 1천841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28틱 상승한 120.16을 기록했다. 은행이 77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34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금리가 오랜만에 반락하면서 그 수혜를 받는 모습"이라며 "최근 순매도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할지를 관건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9.60bp 내린 3.9650%, 10년 금리는 10.50bp 하락해 4.4350%를 나타냈다.

미국의 4월 PPI가 예상 밖 급락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수급상 이날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8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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