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국채 금리가 초장기물 위주로 크게 오르고 있다.
1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3시16분 현재 일본 국채 20년 금리는 전장대비 9.2bp 오른 2.597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0년 10월 이후 25년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30년 슬롯커뮤니티는 3.1554%로 전장대비 11bp 뛰었다. 이는 최근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국채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과반 유지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며 매도세에 직면했다.
마이니치신문은 TBS TV와 함께 이달 12∼13일 8만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등을 토대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 당선자 1명을 뽑는 '1인 지역구'에서 여당 우세 지역이 이달 초순과 비교해 줄면서 여당이 내건 목표인 과반 의석수 유지가 더욱 쉽지 않아졌다고 보도했다.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것이란 우려 속에 국채 초장기물 중심으로 슬롯커뮤니티가 상승했다. 특히 해당 만기의 유동성이 부족해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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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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