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84.12포인트(1.30%) 상승한 45,629.93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7.04포인트(0.86%) 오른 3,174.72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주가 상승에 연동해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 심리를 자극해서다.
일본 증시에선 오는 26일 중간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있어 고배당주로 자금이 이동하기 쉽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지난주 금융정책회의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도를 발표하면서 닛케이 지수가 급락했으나 이후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의 하단 지지력이 견고하다는 안도감에 개장 초 매수 심리가 강하다.
다음 달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0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은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전 경제안보상 다카이치 사나에 등 5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자민당 본부에서 후보 전원 공동 기자회견과 오후 공개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오른 148.1341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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