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1%가량 상승했다.

스위스산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868.10달러) 대비 38.90달러(1.0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90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정부 셧다운 사흘째인 이날에도 공화당과 민주당의 임시 예산안(CR) 타결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백악관 대변인인 쿠쉬 데사이는 셧다운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미국 경제 재도약의 중대한 국면에서 핵심 경제 데이터 공개가 중단돼, 기업과 정책 결정자, 가계, 금융시장이 '눈 가리고 비행'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미 노동부는 셧다운으로 이날 예정된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다.

킷코 메털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짐 와이코프는 "셧다운 상태는 금 시장에는 꾸준히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말 동안 깜짝 합의가 이뤄져 재개된다면 아마도 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질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 보유 기회비용이 낮아지고 있고, 광범위한 달러 약세 전망도 금 가격에 또 다른 순풍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몇 달간 금 가격이 4,2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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