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인사 말씀에서 "우리의 산업과 기업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기를 딛고 도약하느냐, 도태되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산업통상부는 우리 기업이 혁신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해법을 만들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핵심 광물 독점을 지목했다. 대내적으로는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과 지역 간·기업 간 불균형 심화를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타개하고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유화학 산업 사업재편 계획 수립과 함께 제조AX(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M.AX) 출범, 첨단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 주력산업 고도화 등도 내세웠다.

김 장관은 "미국, 중국, 일본 등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신남방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로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달 말에 개최되는 APEC 행사도 꼼꼼히 준비해 국익과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지방투자 촉진을 지원하겠다"며 "슈퍼을(乙)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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