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코카콜라(NYS:KO)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코카콜라는 21일(현지시간) 지난 분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82달러라고 밝혔다.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0.78달러보다 높다.
매출액은 124억1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123억9천만달러) 대비 많았다.
코카콜라의 이번 분기 출하량(Unit Case Volume)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이 지표는 가격과 환율의 영향을 제외한 수요를 반영한다.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도 나타났다. 이 기간 평균 판매단가(Price mix)는 6% 상승했다. 코카콜라가 가격을 올리더라도 수요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 마디로 가격 인상에도 판매가 늘면서 코카콜라의 실적이 개선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는 4% 늘었다. 주력인 북미와 라틴은 제로(0)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은 1%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물과 스포츠음료의 판매가 3% 늘었고, 커피와 차는 2% 증가했다. 탄산음료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주스 등은 3% 줄었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이날 오전 8시 1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2.65% 오른 7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7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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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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