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BA)이 항공기 777X의 인도 지연으로 49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보잉 주가는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57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1.04% 내리면서 221달러를 기록했다.
777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777X 광동체 모델은 첫 비행 이후 6년이 지났으나 아직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보잉은 2027년에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49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잉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항공기 인도 대수가 2018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까지 보잉은 총 44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전년 동기에는 291대였다.
3분기 조정 주당 순손실은 7.4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는 조정 주당 순손실이 4.59달러였다.
3분기 매출은 30% 급증한 232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219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잉여현금흐름은 2억3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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