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비디오 게임을 구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조하는 기업에서 시작해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엔비디아(NAS:NVDA)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하는 기업이 될지 주목된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9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3.75% 뛰면서 208.57달러를 기록했다. 유통주식 수가 약 243억6천만 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개장 후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자사 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차세대 6G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핀란드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주문 규모가 5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애플(NAS:AAPL)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는 전날 AI 발 훈풍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다.
jwyoon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0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