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체로 하락했다.

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시초가 대비 0.20원 하락한 -20.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30원 하락한 -11.60원, 3개월물은 시초가(-6.30원)보다 0.10원 내린 -6.40원이었다.

1개월물은 시초가와 보합 수준인 -2.00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8원이었다.

스와프시장 참가자들은 에셋 스와프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단기 유동성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한 은행 스와프딜러는 "전반적으로 모든 테너가 내렸는데 1개월물은 달러-원 환율 상승 영향으로 시초가 부근에서 마무리했다"며 "한미 금리 격차보다 위험회피 심리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스와프딜러는 "6개월물은 에셋 물량으로 하락했고, 탐넥은 장중에 비드가 사라지면서 하락한 후 회복됐다"며 "외국인이 전일 2조2천억원에 이어 오늘도 2조5천억원 어치 넘게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리얼머니가 유출되면서 캐시물이 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서학개미 달러 매수에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 유동성 영향이 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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