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재무 및 인사(HR) 소프트웨어 기업 옥타(NAS:OKTA)는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다음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아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옥타는 3분기에 7억4천200만 달러(약 1조8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LSEG의 예상치 7억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0.82달러를 올려 시장 컨센서스인 0.76달러보다 높았다.

옥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9% 급증한 4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옥타는 4분기 매출 전망치로 7억4천800만~7억5천만 달러, 조정 EPS는 0.84~0.85달러를 제시해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다.

옥타는 그러나 4분기의 계절적 요인 등을 이유로 다음 회계연도인 2027 회계연도에 대한 예비 전망치 발표를 보류했다.

브렛 타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이던스 제시가 어느 정도의 보수성(conservatism)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옥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3.10달러(3.79%) 내린 78.77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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