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미·러 회담에 대해 "상당히 괜찮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매우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 미국 대표단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회담을 벌였다. 양측이 회담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왜냐하면 탱고는 둘이 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NAS:NVDA) 칩의 중국 수출 관련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났다"며 엔비디아가 일을 잘하고 있고, 엔비디아 대표가 똑똑한 사람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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