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출처 : 기재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 심리 악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건설 등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향후 고용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업종·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고, 직접 일자리 사업 신속 채용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집행실적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차관은 24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고용 동향 및 여건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5만2천명 감소하며 3년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범석 차관은 "각 부처가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일자리 정책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기업ㆍ구직자 등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여 국민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 약자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중 신속집행 관리 대상을 선정(136개, 16조2천억원)하고 1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43%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1월 중 직접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64.5%(79만명) 이상을 채용하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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