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사장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이 국내에 도착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와 체결한 국제 공동 비축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 3개국의 원유 총 1천330만 배럴을 국제 공동 샌즈카지노 형태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22일) 쿠웨이트산 원유인 KEC(Kuwait Export Crude Oil)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울산항에 도착했다. 현재는 울산샌즈카지노기지에 하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석유공사와 KPC가 지난해 10월 쿠웨이트 현지에서 체결한 400만 배럴 규모의 국제 공동 샌즈카지노 계약을 이번에 처음 이행한 것이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양사는 21일 김동섭 샌즈카지노 사장과 셰이크 나와프 사우드 알 사바 KPC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측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저장 계약을 넘어 양국의 에너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제 공동 샌즈카지노은 석유공사가 보유한 샌즈카지노시설 가운데 유휴시설을 해외 국영 석유사 등에 임대해 원유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평시엔 저장시설 임대를 통해 외화 수익을 얻고, 국가 위기 발생 시엔 해당 원유를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공급망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원유 샌즈카지노 비용을 산유국과 분담함으로써 공공 재정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다.
이번 입고를 통해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중동 3개국의 원유 총 1천330만 배럴을 국제 공동 샌즈카지노 형태로 확보했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일일 원유 수입량이 약 280만 배럴인 점을 고려하면, 중동산 공동 샌즈카지노 물량만으로 4.8일을 버틸 수 있는 셈이다.
중동 산유국들과의 공동 샌즈카지노 계약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수급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기준 중동 3국으로부터 들여온 원유량을 모두 합하면 국내 총 원유 도입량의 50%를 넘는다.
김동섭 사장은 "쿠웨이트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양국 사이 신뢰와 호혜를 더욱 증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공동 샌즈카지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