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반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원팀, 빅텐트를 넘어 대연정으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23일 밝혔다.

홍 후보는 '국민통합 비전발표'를 통해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이를 선진대국을 이끌어갈 통합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좌우 진영 갈등과 정치 보복의 악순환에 갇혀 있다"라며 "노무현 정부 이후 20년 가까이 누적된 분열과 탄핵 정국의 후유증으로 국민적 균열이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 측은 "당면한 국가적 과제로 국민통합과 갈등 해소를 내세운 후보는 여야 후보 중 홍준표 후보가 유일하다"라며 "현시점에는 대통령의 통치력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국민통합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정치 복원을 제시한다"라며 "진영 간 벽을 허무는 상호인정과 상생의 정치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의회주의자로서 정치를 복원하고 야당과 협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다며, ▲선진대국 개헌 추진단 ▲국민연금 개혁추진단 ▲의료개혁 추진단 ▲공정선거 개혁추진단 ▲대미통상 협상 추진당 등 5개의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해결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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