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3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온스당 3,340달러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팽팽한 관세 신경전이 표면화하자 '안전자산' 금 수요가 다시 늘었다.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후 단기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온라인카지노 가입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반등 동력이 됐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미 중부시간)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GCM25)은 전장 결제가(3,294.10온라인카지노 가입) 대비 55.50온라인카지노 가입(1.68%)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49.60온라인카지노 가입에 거래됐다.
금 선물 결제가는 CME가 해당일 오후 12시29분부터 12시30분 사이(미 중부시간) 거래가를 기준으로 산정, 다음날 0시에 공고한다.
GCM25 기준 금값은 지난 22일 장 중에 사상 처음 3,500온라인카지노 가입선을 깨고 3,509.90온라인카지노 가입까지 치솟았다가 2거래일 연속 미끄러졌었다.
미중(美中)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리면서 안전자산 금 수요가 감소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조기 해임 가능성을 일축한 것도 금 시장에는 악재가 됐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는 전날 "미국과 중국 간 경제·무역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중국과의 공식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양국 간 물밑 접촉이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다.
독립 귀금속 거래업자 타이 웡은 "현재 금융시장은 '관세'라는 단 하나의 스토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이 반발 양상을 보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주춤하고, 온라인카지노 가입가 약세 전환하고, 금값은 다시 뛰게 됐다고 평했다.
그는 "단숨에 3,500온라인카지노 가입를 돌파한 금값 상승세는 다소 과해 보였다"며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조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값이 앞으로 수일간 횡보할 가능성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현재 강세장에 있기 때문에 눈에 띄게 하락하면 곧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3월 내구재 신규 수주 총액은 3천157억 온라인카지노 가입로, 전월 대비 9.2% 급증했다. 시장예상치(2.0%↑)를 대폭 상회하며 작년 7월(9.8%↑)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잉의 항공기 수주량(192대)이 전월(13대)보다 크게 늘며 항공기 수주 실적(139%↑)을 폭증시킨 것이 배경이 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13일~1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2천 명으로, 직전주 대비 6천 명 증가하며 시장예상치(22만1천 명)를 소폭 웃돌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온라인카지노 가입지수는 전일 대비 0.6포인트 낮은 99.24까지 내려갔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8.2bp(1bp=0.01%) 낮은 4.305%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고율 관세가 추가 부과될 경우 기업들이 해고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며 "실업률이 눈에 띄게 오를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상황에 따라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 인하 행보를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5월 금리 인하는 성급한 결정이 될 수 있다며 "오는 6월까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연준이 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4.6%에 달한다.
오는 6월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64.7%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6.1%포인트 높아졌다.
연내 2차례(각 25bp) 이상 인하 확률은 96.5%, 3차례 이상 인하 확률 82%, 4차례 이상 인하 확률 50.1%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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