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황금연휴' 앞둔 명동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 금융 시장이 29일 '쇼와의 날' 공휴일을 맞아 하루 쉬어간다.

일본은 '격동의 나날을 거쳐 부흥을 이룬 쇼와 시대를 돌이키자'는 의미에서 쇼와(昭和·히로히토 일왕 연호)의 생일인 4월 29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날부터 5월 3일 헌법기념일, 4일 녹색의 날,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을 일본 골든위크라고도 한다.

이날 일본 시장은 휴장하지만,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미·증 무역전쟁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아시아 시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전 7시 38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4% 오른 142.156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오른 98.982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다는 실망감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S&P 500과 다우는 상승에 성공했지만, 한때 1.5% 가까이 밀리기도 했던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은 단기물의 급등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밤사이 달러화 가치는 미국 재무부의 2분기 차입 예상치가 실질적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98대로 급락했다.

ygju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총재 "무역 불확실성 커져…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