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허동규 기자 = 올해 캐피탈업권에서 고위험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1조원 이상의 부실 우려 자산(유의이하)이 추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년내 추가 충당금 적립률 추정
[한국신용평가 제공]

한국신용평가는 29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어디까지 왔나―제2금융권 익스포져 잔존리스크 분석' 웹캐스트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한신평은 PF 정리 및 재구조화 작업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준 금융업권 전체 PF 익스포저는 202조3천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14조2천억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유의이하(C·D등급)' 익스포저 감소분(6조5천억원)이 신규 취급(4조7천억원)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다만, 유의이하 익스포저 정리 규모는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당국의 당초 목표치(9조3천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2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업권의 PF 익스포저는 70조6천억원에서 69조3천억원으로 1조3천억원 감소했다. 유의이하에 대한 2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업권의 익스포저도 10조1천억원에서 9조1천억원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한신평은 올해까지 여전히 고위험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유의 이하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캐피탈 업계의 PF 익스포져(브릿지론+본PF) 중 양호 및 보통 자산에서 유의이하로 추가 전이될 금액은 1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유의이하 잔액(1조2천억원)의 86.5%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축은행 역시 기존 4천억원 규모의 유의이하 잔액에 2천억원이 추가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호 및 보통 자산 대비 추가 전이 금액 비율은 저축은행이 21.9%로 캐피탈(5.3%)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절대적인 증가액은 캐피탈이 더 크다.

하지만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평은 캐피탈 업계가 기 충당금 적립률에 1%포인트(p), 저축은행은 2.4%p 추가 적립하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혁진 한신평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향후 본PF에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캐피탈 업권은 추가 충당금을 반영한 총 충당금 적립률이 KIS 손실률의 55% 수준에 그쳐 잠재적인 충당금 적립 부담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부진과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구조조정 여건도 녹록지 않다"면서 "2025년까지 기존 유의이하 자산을 신속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제2금융권 PF 건전성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호준 애널리스트는 저축은행 업권에 대해 "현재까지 정리된 PF는 대부분 상대적으로 정리가 쉬운 수도권 주거시설 위주였다"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가격 메리트 약화, 분양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정리 속도는 현재보다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연구위원들은 "현재의 구조조정 속도가 유지된다면 올해 신규 부실분을 반영해도 자산건전성 유지 또는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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