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2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며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3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0분 현재 전장대비 15.80원 내린 1,42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6.30원 하락한 1,421.00원을 나타냈다.
월말 네고물량과 롱스탑 등에 정규장에서 다소 큰 폭으로 밀린 달러-원은 런던장에서 1,420원을 하회하며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1,419.10원까지 밀렸던 환율은 이후 1,42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해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99.3선에서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은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월말이다 보니 야간에도 거래가 매우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밤 11시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발표 기다리면서 대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에 워낙 많이 밀린 이후에는 1,421~1,422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면서 "미국 지표가 나오면 차액결제선물환(NDF) 흐름 따라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698엔 상승한 142.9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5달러 내린 1.137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86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75위안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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