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경선 경쟁자였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양향자 전 후보 등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맡는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비서실장엔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김 위원은 김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캠프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최전선에서 보좌해 왔다.

사무총장은 강경 반탄파로 평가받는 재선 장동혁 의원이 맡는다.

김 후보의 캠프에는 다수의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합류해 그간 경선을 도왔다

친윤·반탄파로 분류되는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을 포함해 엄태영·김선교·인요한·김미애 의원 등도 김 후보를 위해 뛰었다.

박수영 의원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으며 김문수 캠프의 공약 발표를 이끌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경쟁자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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