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여전히 높아…수익률곡선 앞에서 중간 부분에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장기채권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유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라이더 CIO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에서 금리 익스포져에 대한 보수적 접근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만기가 더 긴 금리 익스포져에 대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신 포트폴리오의 인컴(정기적 현금흐름을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수익률곡선의 앞에서 중간 부분에 대해 그렇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고용지표가 다소 약화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시 금리 인하를 시작할 문을 열어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금리 인하 사이클을 계속하려면 먼저 그 데이터(인플레이션을 지칭)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이더 CIO는 미국 고용시장은 "완만한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헬스케어 및 교육 분야가 지난 3년 동안 전체 민간 채용의 41%를 차지했다고 상기시키면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이 이 섹터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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