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독일 투자은행(IB) 메츨러캐피털마켓츠는 미국·영국 간 무역 협정의 주요 수혜자로 'BMW그룹'을 지목했다고 CNBC는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이 첫 무역 합의를 본 영국에 대해 관세를 철회함에 따라 BMW의 영국 사업 전반이 우려를 덜어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10만 대의 영국산 차량에 대해 25%의 자동차 품목 관세 대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BMW그룹은 BMW와 미니(MINI), 롤스로이스 등 보유 브랜드의 완성차와 부품 등 생산 공장을 영국에 두고 있다.

메츨러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BMW의 MINI 생산 공장에선 연간 약 20만 대가 생산되고, 그중 약 2만6천~3만 대가 미국에 판매된다. 이는 전 세계 MINI 판매량의 약 10~15%를 차지한다.

영국 버밍엄 인근 햄스 홀에 있는 BMW 엔진 공장은 매년 37만5천 대 이상의 엔진을 생산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있는 공장으로 보내 BMW X 모델에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BMW는 이전에 관세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공장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영 간 초기 합의에선 자동차 부품에 대한 언급이 없고 관세 인하가 언제 발효될지 불확실하다는 점, 10만 대 수입 제한 등 조건은 변수로 지목된다.

BMW는 CNBC 측에 "미영 협정이 무역 장벽을 줄이는 데 있어 환영할 만한 첫 단계"라면서도 사업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민재 기자)

◇장수를 위한 간단한 아침 루틴 5개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루틴(매일 반복한 일상 습관) 다섯 가지만 지켜도 남들보다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장수 클리닉을 운영하는 다르샨 샤 박사는 매일 아침 40분간 다음의 다섯 가지 일과를 따른다.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버섯 커피 만들기다. 그는 커피에 노루궁뎅이버섯과 차가버섯을 섞어 매일 마신다.

버섯 커피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고 활력을 높이며 면역 체계를 강화해준다.

그는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잠깐 ▲일기를 쓴다. 일기 쓰기는 불안을 잠재우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샤 박사는 ▲명상을 한다. 명상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줄이고 면역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샤 박사는 또 매일 아침 ▲약 10분간 근력 운동을 한다.

매일 아침 근력 운동은 그가 일주일에 세 번씩 헬스장에서 하는 40분의 운동과는 별개의 것으로, 매일 꾸준한 근육 운동을 한 사람은 암과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20%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버섯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독서를 한 60세 이상의 노인은 인지 기능 저하를 겪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샤 박사는 아침에 40~45분만 자기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완전한 게임 체인저"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샤 박사는 "나는 루틴을 굳게 믿는다"며 "하루도 건너뛰지 않고 매일 지키는 건강한 루틴을 갖는 것은 최적의 건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 "美 X세대의 가장 큰 은퇴 고민은 의료비"

45~60세 미국인 6천500만 명에 달하는 X세대의 가장 큰 재정 고민은 의료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은퇴코치협회(Retirement Coaches Association)가 X세대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의료비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은퇴코치협회의 로버트 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세대에게는 오랫동안 의료비가 저렴했는데, 특히 직장에 다닌다면 더욱 그랬다"며 "지금은 천문학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60세 미국인은 가족의 건강 보험료로 연간 3만3천 달러(약 4천590만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재정 자문 네트워크인 XY플래닝 네트워크의 앨런 무어 최고경영자(CEO)는 "의료비는 은퇴 생활에서 가장 큰 지출이고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며 "매년 돈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웨스트헬스와 갤럽이 공동으로 시행한 지난 4월 설문에서는 50세~64세의 인구 가운데 11%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조사의 8%보다 높아진 수치다.

웨스트헬스 정책센터의 팀 래쉬 소장은 X세대는 의료비 상승과 부채 증가, 부모 세대보다 더 심한 질병이란 엄청난 폭풍에 휩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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