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오는 29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NYS:AEO)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의 1분기 매출 시장컨센서스는 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순이익(EPS)의 시장컨센서스는 0.25달러의 손실로 전년 동기 0.34달러 이익 대비 174%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7일 전 예상됐던 0.19달러 손실보다도 더 폭이 커진 것이다.

시장에선 아메리칸 이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높은 가계부채와 인플레이션, 고용 불확실성 등 경기 둔화 요인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아메리칸 이글의 실적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들의 의류 지출이 감소해 매장ㆍ온라인 유입과 구매 전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아메리칸 이글 경영진은 최근 발표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한 바 있다.

아메리칸 이글은 판촉 확대와 재고 과잉 발생으로 봄·여름 제품에 대해 약 7천500만 달러의 재고 손실 비용을 1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이글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