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30일 장 초반 상승했다.
대외금리 연동 및 6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소화하면서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틱 상승한 107.5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19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9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19.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87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37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한때 반빅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강세 폭을 다소 축소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전일 약세 대부분을 되돌리고 있다"며 "해외 금리 강세와 국발계의 장기구간 발행 감소, 외국인 매수, 월말 드레싱 등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은 강세 마감이 가능하겠지만 다음 주 대선 및 30년 입찰 준비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재차 약세 압력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기재부는 6월에 18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이달 대비 5천억원, 7천억원 늘어났고, 30년물은 2천억원 줄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7bp 내린 3.9430%, 10년물 금리는 6.1bp 내린 4.4200%로 나타났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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