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모펀드 투자…국내기업 해외 M&A도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농협금융지주와 해외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사모펀드 공동 투자는 물론, KIC가 추진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기업 전략적 투자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KIC는 2019년 해외 사모주식 투자를 시작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고 우량 투자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해외 사모펀드에 공동 투자할 때 양사가 투자대상이나 방식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박일영 KIC 사장은 "이번 농협금융과 맺은 업무협약은 한국 기관 투자자의 해외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여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 금융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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