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위주로 다소 하락했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상호관세가 '무효'라고 판단함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단기물 위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70원 내린 -32.9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7.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8.85원이었다. 시초가는 -8.90원으로 0.05원 올랐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2.8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대비로는 보합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3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관세효력 정지 헤드라인이 나오면서 단기 미국 금리가 오름에 따라 장기쪽 스와프포인트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6개월 미국채 금리는 3.1bp 올랐고, 1년물 금리는 1bp 올랐다.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내리고 다소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향후 3개월 내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은 4명이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보다 약간 더 많은 것이다.

다만 이 총재는 기준금리 1%대를 염두에 둬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단기간 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답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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