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나흘째에 접어든 16일, 중국이 양국에 긴장 완화를 위한 즉각적 조치를 촉구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궈지아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란 측을 향해 "우리는 모든 당사국이 즉각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이 더 큰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이스라엘이 이란 내 군사 목표물을 깊숙이 타격했다고 전해진 이후 나온 발언이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모든 당사국들과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고, 이스라엘-이란 갈등 해소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 원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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