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초청국 관계자가 한데 모인 16일(현지시간) 저녁, 환영 리셉션 현장에서 김혜경 여사에게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한 환영 리셉션의 드레스코드는 전통의상, 또는 정장이었다.

하지만 전통의상을 입은 이는 드물었다. 대다수가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았다고 한다.

이날 김혜경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는 진한 연두빛 저고리에 옅은 개나리빛 한복 치마를 입고, 오른손 검지에는 옥가락지를 끼고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감색 수트 차림에 톤 다운된 파란색과 빨간색, 은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를 매고 김 여사와 전체적인 느낌을 맞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의 한복에 많은 분들이 주목했다"며 "내외분 주변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접근이 많았다"고 전했다.

흔히 영부인의 '패션 외교'는 국가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비언어적 외교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그만큼 영부인이 무엇을 입었느냐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많은 해석을 낳아왔다.

이 과정에서 한복은 국가의 문화 유산이자,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역대 영부인 중에서도 한복으로 패션 외교에 나섰던 사례는 꽤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는 한복을 소개하며 실용형 외교 패션을 선보였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역시 적극적으로 한복을 입고 국제 무대에 나설 때가 잦았다.

특히 김정숙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는 전통 한복과 프랑스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조금 더 화려한 모습으로 문화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반면 그간 김혜경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는 적극적이기보단 조용한 이미지로 이 대통령과 동행하는 일이 많았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는 이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 지난 4일 자정 위아래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다 할 장신구 없이 수수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튿날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첫 출근을 할 때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진주귀걸이 정도가 눈에 띄었다.

대통령 취임 선서를 위해 국회를 찾았을 때는 위아래 흰색 스커트 정장을 선보였다.

이번 G7 정상회의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할 때는 옅은 연녹색 치마정장으로 단아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각에선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의 이 같은 조용한 내조가 앞서 영부인을 둘러싼 논란과 잡음이 심했던 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의 '로우키 행보'는 꽤 오랜시간 이어져왔다.

과거 인도주의나 여성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이희호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나 활발한 문화 외교에 앞장섰던 김윤옥·김정숙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와 달리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는 대부분 종교계나 소외계층을 찾으며 조용한 외교로 이 대통령을 지원해왔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멈춰있던 한국의 정상외교 복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후 첫 외교무대 '데뷔'였지만 이는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한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혜경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가 앞으로 어떤 스타일의 영부인 외교를 선보일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실 내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전담 수행 팀을 둔 것도 앞선 김건희 리스크의 교훈 아니겠느냐"며 "그간 단독 행보는 좀처럼 하지 않으셨는데, 대한민국에도 제대로 된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는 점에서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가 새로운 계기가 되지 않겠나 싶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G7 리셉션 참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7 [공동취재] xyz@yna.co.kr

이재명 대통령 부부, G7 리셉션 참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7 [공동취재]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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