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한단계 더 진전시키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 마련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한-영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악수하며 이번 선거 결과를 축하했다.
스타머 총리는 "저희는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무역이든 경제든, 특히 저희 FTA를 현대화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과 방위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해 줘 감사하다"며 "저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FTA 개정하는 문제도 사실은 좀 더 진전이 있어야 될 것 같다"며 "영국과 한국 간에 기존의 협력 관계를 좀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20년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서 이듬해부터 한국과 별도의 FTA를 체결했다.
현재 양국은 FTA에 기반해 일부 세부 품목의 조율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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