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 주요 철강업체인 뉴코(NYSE:NUE)와 스틸 다이내믹스(NAS:STLD)가 2분기 실적 전망을 각각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현재 뉴코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7% 상승한 126.5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스틸 다이내믹스는 1.16% 하락한 131.62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코는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55~2.6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36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뉴코는 "2025년 2분기에는 철강제조 부문을 포함한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 모두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철강제조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긍정적 전망은 1분기 실적 가이던스 당시의 보수적인 입장과 대비된다. 당시 뉴코는 1분기 EPS를 0.50~0.6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실제 발표된 1분기 조정 EPS는 0.77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반면 경쟁사인 스틸 다이내믹스는 같은 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EPS가 2.00~2.04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3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스틸 다이내믹스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철강 가공 부문 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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