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을 조기에 지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베팅사이트에선 후보들이 근소한 차이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을 보면, '트럼프는 누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발표하겠느냐'는 베팅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22%의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앞장서서 오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두드러지게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케빈 워시 전 이사는 19%를 조금 넘는 확률로 2위에 올랐다. 워시 전 이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의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온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다는 게 유리한 배경으로 꼽힌다.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약 18%,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4%를 각각 나타냈다. 12월까지 발표가 없을 것이라는 확률도 17%로 집계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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