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ES사업본부장 "올해 데이터센터향 수주 3배 확대"
2030년 HVAC 매출 '20조'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전자[066570]가 냉난방공조(HVAC) 분야에서 시장 성장 대비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HVAC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에서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 사업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한다. 이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
액체 냉각 설루션 등 데이터센터 향 HVAC 수주를 확대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데이터센터까지 외연을 넓히려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또 '연구개발(R&D)-생산-판매-유지보수'에 이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과 비 하드웨어(Non-HW)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한 사업 역량 및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추진한다.
LG전자는 8일 오전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과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 방향과 AI 데이터센터 향 HVAC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핵심 기술(코어 테크)과 위닝 R&D 전략으로 액체 냉각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데이터센터 향 냉각 설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수주가 기반이 되는 B2B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과 구독 등 Non-HW 영역 확대, 순차적 인수 등을 추진해 사업 체질을 탄탄하게 다진다.
우선, 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글로벌 최고 공조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현지 기후, 주거 환경을 고려한 고효율 HVAC 설루션으로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을 공략하고 있다.
덕트형 공조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북미에서는 주택 구조에 적합한 유니터리 제품군을,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합한 공기 열원 히트펌프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전기화 설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도 현지 맞춤형 전략과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 축구장 130개 크기의 복합시설을 한 번에 냉방 할 수 있는 고효율 칠러를, 지난 4월에는 타 글로벌 기업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초고효율' 조건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며 싱가포르의 초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대거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창원에만 있던 HVAC 제품 개발 전담 조직을 연내 인도에 신설해 인도와 인근 국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공을 들인다.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위닝(Winning) R&D'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 내 에어컨 보급률은 10% 수준으로, 빠른 경제성장과 국민 소득 증가로 소비가 늘면서 에어컨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에서의 HVAC 유지보수 관련 매출도 늘려 나간다.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의 현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초대형 칠러부터 가정용 히트펌프까지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ES사업본부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Non-HW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
나아가 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에서 '3B(Build·Borrow·Buy) 전략'에 기반한 순차적 인수도 검토한다.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유럽 HVAC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jyo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