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 번째 방미 닷새째…잇따라 고위급 통상 회담
자동차·철강 등 '품목 온라인카지노 주소' 예외 적용에 집중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를 공언하면서 방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취임 후 두 번째로 미국을 찾아 잇따라 고위급 무역 회담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특히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각오로 귀국 비행기표를 끊지 않은 여 본부장의 방미 일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9일(현지시각)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미국 정부의 대(對)한국 온라인카지노 주소 조치 해소를 위한 한미 간 제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전날(8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전일 회담에서 여 본부장은 한국의 첨단산업 및 제조업 역량, 양국 간 긴밀히 연계된 산업 공급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을 위한 최적의 상대라는 점을 피력했다.
또 양국 간 제조업 협력은 무역의 확대 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자, 상호 윈윈(Win-win)을 통해 호혜적으로 미국 온라인카지노 주소 조치를 상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뉴욕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직후였다. 당시 여 본부장은 빠른 방미를 위해 워싱턴 직항이 아닌 뉴욕 경유 항공편을 택했다.
이날 면담에선 미국의 온라인카지노 주소 조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한미 간 상호 호혜적 제조업 협력 구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두 번의 고위급 회담 모두에서 양국 간 최종 합의에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 온라인카지노 주소'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상호온라인카지노 주소(국별온라인카지노 주소)에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고 보고, 핵심 대미 수출 산업인 자동차와 철강 등의 품목 온라인카지노 주소 예외 적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 온라인카지노 주소 부과를 예고하는 등 연일 압박 공세를 더하며 부담이 커졌다. 현실화할 경우 미 측에 온라인카지노 주소 예외를 요청해야 하는 품목 리스트에 반도체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산업이 많아진다는 건 우리가 내줘야 하는 카드도 늘어난다는 의미다. 협상에서 불리하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 "반도체와 의약품,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주소)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의약품에 대해선 이르면 1년 후부터 온라인카지노 주소를 부과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온라인카지노 주소율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200% 정도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반도체에 대해선 온라인카지노 주소율과 부과 시점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모든 구리 수입품에 대해 50% 온라인카지노 주소를 부과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발효 시점 등을 특정하진 않았다.
전날(7일)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온라인카지노 주소 서한을 보내 '상호 온라인카지노 주소'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약 3주 연기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은 '품목별 온라인카지노 주소'를 언급한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보낸 서한에서 상호 온라인카지노 주소와 관련해 "품목별 온라인카지노 주소와는 별개"라고 했다. 이는 상호온라인카지노 주소 10%를 유지하는 대신, 자동차 온라인카지노 주소를 기존 25%에서 10%로 인하(10만대)하고 철강·알루미늄 온라인카지노 주소를 폐지한 영국과의 무역 합의와 차이가 있다.
여 본부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해 닷새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온라인카지노 주소 유예 종료를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이자 고위급 무역 협상을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았다.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이후 두 번째 방미였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달 22~27일 미국 워싱턴을 찾아 첫 통상 고위급 회담을 하고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만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고위급 인사의 방미였다.
여 본부장은 이번에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에 임하겠다"며 귀국 비행기표도 끊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언제까지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할지 주목됐다. 여 본부장은 지난달 12일 취임해 오는 12일 취임 한 달째를 맞는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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