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실업률 추이
캐나다 통계청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나다가 관세 불확실성에도 고용이 '깜짝 증가'했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고용은 전달 대비 8만3천100개 늘었다.

시장 전망치인 보합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1월 이후 첫 증가이기도 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6.9%로 나타났다. 역시 전망치(7.1%)를 밑돌았다.

고용 호조에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지표 발표 직후 1.3648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5% 관세 부과 위협에 따른 약세분을 대부분 회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매 및 소매 무역 분야에서 3만3천600명 증가했다. 보건 및 사회 지원 분야는 1만6천700명 늘었다. 반면, 농업 분야는 6천명 감소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22캐나다달러로 3.2% 상승했다.

다만, 이번 전체 고용의 대부분(84%)은 시간제인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 자료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오는 30일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전 마지막 고용 지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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