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킹 사고, 남의 일 아냐…경각심 주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사회가 민간 금융사에 '공공재'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국내 금융의 밸류에이션(가치)을 떨어트리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카지노 검증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해외 비즈니스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 인수·합병(M&A)과 관련, "카드사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보니 라이선스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회사도 가치 평가를 못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검증.
그는 "라이선스 산업이라면 총자산이익률(ROA)가 1.0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금융당국의 규제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금융은 공공재'라고 결정해버린 영향이 크다"고 분석온라인카지노 검증.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은행을 비롯한 온라인카지노 검증사의 수익 구조에 대해 '이자놀이' '전당포식 영업' '15%대의 금리는 잔인하다"는 등 꾸준히 비판하며 사회적 기능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금융회사가 공공재 역할을 하려면 굉장히 단순해지고 내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공재라 해놓고 선진화를 추구하라고 하면 난감하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검증.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해선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내부에 경각심을 더욱더 가지라고 주문온라인카지노 검증"고 언급온라인카지노 검증.
롯데카드는 지난달 롯데카드에서 온라인 결제 서버에 대한 외부의 해킹 공격으로 297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최근 발표하고 조좌진 대표 등이 공개 사과온라인카지노 검증.
정 부회장은 "보안에 100억원 더 투자한다고 해서 방어가 되면 쉽겠지만, 예산 문제로만 해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며 "최소한 앞으로 이제 보안투자비 순감은 없을 것이며, 내년도 예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온라인카지노 검증.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덩치를 불려 1등 카드사로 키울 생각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정 부회장은 "상장에 목을 매는 기업들을 보면 대게 기업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며 "상당히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일뿐더러 비즈니스 자체가 화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검증.
정 부회장은 또 "점유율을 확대해 1등으로 키우기보다 인공지능(AI)에 압도적으로 투자하는 측면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불확실성 시대에 대비해 현대카드 일부 자산을 커머셜 쪽에 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온라인카지노 검증.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선 "코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뒤처지지 말고 지켜보자는 자세지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치고 나갈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온라인카지노 검증.
그러면서도 "현대카드의 코인과 블록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다"면서 "불안한 탐색전이 끝나고 때가 되면 압도적으로 차이를 벌려 나갈 수 있다"고 자신온라인카지노 검증.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유니버스'의 추가 수출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의 성장을 자신온라인카지노 검증.
또 현대카드는 지난해 10월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유니버스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온라인카지노 검증. AI 소프트웨어 대규모 수출을 통해 '금융사'에서 '테크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처음엔 어쩌다 성공했나보다 할 수 있겠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수출도 성공해 궤도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데이터 시스템 판매후 관리까지 해주다 보니 1년에 2개 회사 정도에 판매하는 게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검증.
정 부회장은 "만약 네이버나 카카오의 성과였다면 더 떠들썩했을 텐데 유니버스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박한 것 같아 '금융의 덫'에 걸린 게 아닌가 싶다"면서도 "이제부터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유니버스가 좀 더 자신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부연온라인카지노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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