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면적 16.5% 줄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국내 주요 건설지표가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 내년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30일 '2025년 3분기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를 발간했다.
올해 7월 누계 건설기성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하며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4.7% 줄어드는 데에 그쳤지만, 올해 감소폭이 두자릿수로 커졌다.
건축허가면적 감소율도 지난해 연간 9.2%에서 올해 7월 누적 16.5%로 커지며 두자릿수가 됐다.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18.6% 증가했지만 올해 12.8% 감소로 돌아섰다.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 25% 많아졌지만 올해 9.8%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건설수주는 지난해 10.9% 증가했다. 올해는 1% 증가하며 증가폭이 작아졌다. 경상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감소했다.
건정연은 하반기 이후 착공물량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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