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분기 경상수지 289억 파운드 적자…예상치보다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지난 분기 영국 경제성장률이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영국 통계청(ONS)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0.7% 증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4월 인지세 변경과 미국 관세율 변경에 앞서 일부 경제 활동이 2월과 3월로 앞당겨진 영향을 받았다.
생산 부문은 1분기에 0.6% 증가했지만 2분기에 0.8% 감소했다.
2분기 생산량 감소는 주로 전기, 가스, 증기 및 에어컨 공급이 7.2% 감소한 데 기인한다.
아울러 영국의 2분기 경상수지는 GDP의 3.8%에 달하는 289억 파운드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경상수지는 시장 예상치인 249억 파운드 적자와 직전치인 235억 파운드 적자보다 악화했다.
이 가운데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적자 규모는 전분기 25억 파운드에서 28억 파운드로 소폭 확대했다.
상품 무역 적자가 566억 파운드로 늘어난 가운데, 서비스 무역 흑자가 538억 파운드로 증가했다.
한편, 지표 발표에도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5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3% 상승한 1.34450달러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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