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가지수 동반 급락…필리지수는 3% 넘게 폭락

국채금리는 8bp 밀려…달러-엔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무산됐다고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에 폭탄이 떨어졌다.

그간 미·중 관계 회복을 자산가격에 반영해왔던 투자자들은 정상회담이 어그러질 위기에 위험 회피 심리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44% 급락한 6,638.05를 가리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7% 급락한 22,547.10,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7% 밀린 45,909.03을 가리켰다.

올해 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필리지수)는 3.28% 폭락하며 '패닉'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8bp 넘게 떨어지며 4.00%선이 위협 받고 있다. 전 구간에 걸쳐 금리가 8bp 안팎으로 하락하는 상황이다.

외환시장에선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미중 무역관계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 외 지역의 안전 자산인 엔화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흐름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가 대비 1.20엔(0.79%) 하락한 151.876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인덱스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장 대비 0.471포인트(0.47%) 떨어진 98.965를 기록했다.

다만 안전한 온라인카지노가 상호관세를 처음 발표한 뒤 대중(對中) 보복 관세의 수위를 높이며 양국 관계가 험악해지던 때와 비교하면 '셀 USA' 흐름까진 아니다. 당시엔 미국 주식과 채권, 달러화까지 모두 매도하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으나 적어도 이날은 미국 국채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창업자는 "중국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차익 실현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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