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르코르뉘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깜짝 사임 의사를 밝힌 세바스티앵 르코르뉘를 총리로 재임명한다고 밝혔다.

르코르뉘는 엑스(옛 트위터)에 "연말까지 예산안을 제출하고 국민들의 일상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공화국의 대통령이 내게 맡긴 임무를 의무감으로 수락한다"는 글을 올려 총리직을 다시 맡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프랑스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이 정치적 위기와 프랑스의 이미지와 국익을 해치는 불안정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르코르뉘는 임명된 지 27일 만인 지난 6일 사임을 발표, 프랑스 정국 혼란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했다.

르코르뉘는 예산안 도출을 위한 주요 정당 간 합의를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물러나는 수순을 밟고 있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재임명이라는 예상 밖 결정을 내렸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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