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상승했다.
1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0틱 상승한 106.89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64계약 및 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3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17.5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1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175계약, 10년물 거래량은 114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0.80bp, 30년물 금리는 10.30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9.30bp 떨어졌다.
중국에 대해 한동안 거친 언사를 자제했던 도널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대폭 올릴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서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빠르게 고조됐다.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이 순간 검토하는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massive) 관세 인상"이라며 "마찬가지로 다른 많은 대응 조치도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위협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